바다에 흰색 옷 입고 들어갔다가 개쪽당한 썰

중학교 2학년 남자인데요;; 
어제 학원에서 여름엠티로 1박2일로 동해 해수욕장 갓거든요? 
바다가는거니까 썬크림이랑 옷같은건 다 챙겻는데 수영복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그냥 옷 더 가져가서 옷입고 들어갈거 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수영복 따로 안챙기고 옷이랑 속옷만 가져갓는데; 

그냥 어제 갈땐 흰 무지티에 흰색 반바지 입고 갓거든요? 하얀색이 햇빛 반사하니까 조금이라도 더 시원할거 같아서... 이게 물에 들어가기 전까진 몰랏는데; 다같이 물에 들어가자마자 갑자기 여자애가 꺄악 소리치는 거예요;; 그러니까 다들 저 쳐다보고;; 뭐지 싶어서 둘러 보는데 여자애들 몇몇은 고개 돌리고 몇명은 저 보고잇고 남자애들은 손가락으로 저 가리키면서 팬티팬티 거리고 잇고;; 그래서 제 몸 보니깐;; 와;; 그냥 흰옷 다젖어서 완전 투명해져서 맨살 다 비치고 파란색 삼각팬티 그냥 쌩으로 다 보이고 잇엇어요 ㅅㅂ... 

ㅅㅂ 어째야되지 싶은데 옆에서 남선생님이 괜찮다고 남자가 팬티 보여줄수도 잇지 하면서 달래는데;; 오히려 더 비참해지는거 같고;; 저말고도 조금씩 보이는 애들 잇긴한데 제가 너무 심해서; 그냥 아예 옷 다벗고 팬티만 입은 수준이엇어요 진짜... 학원 여자애들 다 보고잇는데ㅜㅜ 첨에 고개 돌리던 애들도 좀 지나니까 저 보고 웃으면서 지들끼리 뭔 얘기하고 잇고;; 막 파랑파랑 팬티팬티 소리 들리는거 같길래 쪽팔려서 일부러 깊은데 들어가 잇엇어요... 
근데 중간에 쌤들이 화채랑 닭강정 먹자고 다들 나오라 하셔서 나오게 됏는데;; 자리잡고 앉아서 먹는데 제 모습보더니 같은자리 앉아잇던 애들이 또 웃으면서 막 제 팬티 가리키고;; 이럴거면 저보고 아예 벗고 들가는게 좋겟다는 미x놈도 잇길래 헤드락햇는데 또 이목 집중돼서 다들 저 쳐다보고ㅅㅂㅅㅂ;; 

나중가선 여자애들도 그냥 저보고 "팬티 색깔 이쁘네?" 하면서 대놓고 놀려댓어요;; 

알게 모르게 애들이 사진도 찍는거 같앗는데 왜냐하면 제가 여자애 한명이 파라솔 그늘에서 폰 제쪽으로 향해잇길래 수상해서 바로 달려가니까 걔 급 당황해서 "왜 왴ㅋㅋㅋㅋㅋㅋ" 거리며 화면 끄고 존나 웃더라구요 아ㅡㅡ 그 뒤로도 두리번 거리면서 확인했는데 폰 만지는 애들도 많고 뭔가 저 웃으면서 저 찍고있는 거처럼 보이는 애들도 있었고... 하여튼 분명히 제가 보지 못한곳에서 맨살에 파란팬티 싹 보이는 제 모습 사진찍은 애들이 잇을거예요ㅅㅂ;; 

오늘 엠티 끈나고 왓는데 괜히 걱정돼요 지금;; 사진찍어놧을까봐 아... 
어쩌죠ㅅㅂㅅㅂ 학원쌤한테 애들 폰 싹 조사해달라고 할까요;;